엠폭스 전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엠폭스(일명:원숭이두창)가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고, 엠폭스(MPOX) 증상과 감염원인 및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이란?
엠폭스는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사람 두창(천연두)'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현재 엠폭스는 제2급 법정감염병입니다.
원숭이두창→엠폭스(MPOX)로 명칭변경
엠폭스(MPOX)는 기존에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특정집단과 지역에 대한 차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요청에 의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질환명에서 원숭이를 뺀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기 위해 2023년까지 함께 병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 동의어로 채택(22.111.28)하였으며, 이에 한글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22.12.14)하였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증상
엠폭스 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등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등)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노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날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여러 단계로(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따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 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하기도 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 원인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전파도 가능하나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근접거리에서 노출-3시간 이상 1M 이내 노출 등의 감염이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일부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에서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으나,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검사방법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를 위해서는 의사환자의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조직, 가피 및 혈액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히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를 시행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치료법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합니다.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예방법
▶ 미FDA, 유럽 EMA에서 두창 및 엠폭스(원숭이두창)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백신접종
▶ 감염된(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 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