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지진 발생위치와 피해상황 및 구조 (지질조사국 지진발생 조회)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모로코에서 8일 지진이 발생하여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 발생 지역위치와 모로코 대지진 피해상황 및 지진피해가 커진 이유를 알아보고, 미국 지질조사국의 보고서와 실시간 지진발생 조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로코 대지진 발생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72km 지역에서 현지시간 9월 8일 11시 11분에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2,000명을 넘는 대규모 지진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모로코에서 8일 발생한 지진은 진도 6.8로 진원의 깊이가 18km로 얕아서 지진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 있어 지진이 종종 발생되었던 지역이지만, 이번 지진은 경계 지역에서 아프리카판 방향과 많이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진입니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지진으로 인해 사흘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였습니다.

이번 모로코 지진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12세기 쿠투비아 모스크와 마라케시 옛 도시의 붉은 성벽 또한 무너졌습니다.

마라케시, 알 하우즈, 아질랄, 우아르자자트,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의 도시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그중 지진의 진앙지와 가까운 알 하우자와 타루단츠 지역은 지진의 직격탄을 맞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도시입니다. 산악 마을 타페그하테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모로코 지진 발생 위치

모로코 지진 위치 찾아보기

지진 사망자가 많아진 이유

이번 지진은 120년 만에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산간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한밤중에 지진이 발생한 지진으로 주택들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또한 지진 발생지역의 벽돌건물이 지진 같은 외부 충격에 취약하여 건물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모로코 지진 적색경보'로 상향

미국은 미국 지질조사국 보고서를 발표하며, 모로코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함께 경제의 피해가 예상을 뛰어넘어 커질 것으로 평가하며 모로코 지진을 지진 직후 발표한 '황색경보'에서 '적색경보'로 변경하여 발표하였습니다.

>>> 미국 지질조사국(USGS) 보고서 자세히 보기 >>>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 이상에서 1만 명 이하일 가능성이 35%가 될 가능성이 35%로 가장 높다고 보았으며, 사망자가 1만 ~ 10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21%나 된다고 보았습니다. 경제적 손실 또한 최대 12조까지의 손실이 날 가능성을 37%로 평가하였습니다.

모로코 지진 구조 상황

이번 지진으로 집중 피해지역인 아틀라스 산맥 지역의 도로가 끊기고 지진으로 일어난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막혀서 구조대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상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부상자들을 빠르게 이송하지 못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붕괴현장에서는 재난당국 요원들과 생존한 주민들로 구성된 구조대가 사망자와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 맨손으로 무너진 건물을 잔해를 뒤집으며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진 지역 피해주민 상황

지진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은 추가 여진의 우려와 지진에 무너지지 않은 건물이 붕괴될 수 있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노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마 엘프나 광장은 현지 주민들의 피난처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실종가족이나 주민들을 찾는 구조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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