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대해 알아보고, 복날에 보양에 좋은 음식과 보양에 좋은 약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복
삼복은 24 절기 중 우리나라의 여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초복, 중복, 말복 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닌 양력의 개념을 사용한 것으로 소서인 양력 7월 8일 정도부터 처서인 8월 23일경의 기간에 들어가게 됩니다.
삼복은 예로부터 무더위를 이겨내고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것이 관례였는데 주로 개장국과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2023년 삼복 날짜
구분 | 초복 | 중복 | 말복 |
날짜 | 7월 11일 | 7월 21일 | 8월 10일 |
초복
초복은 하지(夏至)를 기준으로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삼복중 첫 번째 복에 속하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초복은 하지를 기점으로 계산합니다.
중복
중복은 초복 다음 10일 뒤를 중복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를 기점으로 계산합니다
말복
말복은 삼복중 마지막 복으로 여름의 끝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기점으로 그 첫째 경일(庚日)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초복과 중복은 하지를 기점으로 계산하지만, 말복은 입추를 기점으로 합니다. 초복에서 중복이 10일 간격이지만 말복은 중복일로부터 20일 뒤입니다.
복날 보양에 좋은 음식
복날 많이 먹는 보양에 좋은 음식으로는 가장 보편적인 삼계탕, 오리백숙, 추어탕, 장어, 전복등이 있습니다.
복날 보양에 좋은 약재
인삼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지만 쓴맛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인 사포닌 혼합물인 진세노사이드, 베타시토스테롤, 콜린, 아미노산, 비타민 등 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인삼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시경을 가라앉히며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홍삼의 주요 효능으로 항암작용, 면역력 강화, 기억력 향상, 기력회복, 당뇨병치료, 간기능 강화, 피로 회복, 혈액순환 촉진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인삼은 몸에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기력이 쇠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좋습니다.
감초
약방의 감초라고 불릴 만큼 한약재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감초입니다. 감초는 체내 독소를 배출시켜 몸의 각종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주는 효능과 근육의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초의 글라브리딘 성분은 위산 과다를 억제하여 위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감초는 모든 약의 독성을 해소시켜 준다고 나와있습니다.
대추
대추는 신경 안정과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또한 약한 소화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대추차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도 플리며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대추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원활히 보게 하여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황기
황기는 기의 으뜸이라는 뜻의 약재로 인삼과 버금가는 약효를 지녔다고 동의보감에 나와있습니다. 원기를 회복해 살을 찌게 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멎게 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황기는 기운과 몸의 열을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약초입니다.
기운이 없고 몸이 차가운 사람의 기를 북돋아주고 기를 보하는 최고의 약재입니다. 황기는 몸의 부종을 낫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여 신장염에 효과가 있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생리통, 자궁출혈들의 증상을 예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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